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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코트 처음 나왔을 때 가격 때문에 고민하다가 못 사고,
그 다음해만 기다렸다가 작년 겨울 구입해서 너무 만족스럽게 잘 입고 있어요.
겨울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너도 나도 카멜 코트 입고 있는데, 여길 보나 저길 보나 내 코트만큼 예쁜 카멜 코트 입은 사람은 없더라구요? 참내 내 코트가 제일 예뻐!
그래서 입을 때 나 자신도 정말 만족스럽고, 외출할 때마다 코트 예쁘다 고급스럽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자신감 뿜뿜하고 그랬네요.
딱히 업로드할 만큼 잘 나온 사진이 없어 리뷰를 미루고 있었는데, 어제 눈이 펑펑 오던 날 별 생각 없이 찍은 사진이 눈 덕분에 더욱 예쁘게 나와 후기 올려봐요.
(예상 못하고 뚜벅이로 입고 나갔는데 눈이 너무나 많이 오는 바람에 코트 상할까 걱정된 건 비밀 ㅠㅠ)
코트 안에도 주말에 받은 따끈한 리부트 블랙튤이랑 블랑쇼 자켓을 입었는데 보이지 않아 아쉽네요.

하여튼 일단 비주얼 덕분에 예뻐서 좋고,
길이도 원단도 넉넉 따뜻해서 좋고,
신경 써서 드레스업한 날에도, 캐주얼하게 입은 날에도 다양한 무드로 연출할 수 있는 효자 코트입니다.
사랑해요 블랑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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